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16대 박진수 회장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제16 회장 박진수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제16 회장 박진수

지난해 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16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진수씨는 무한한 봉사, 조건 없는 봉사, 순수한 봉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봉사는 그야말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쁜 마음으로 댓가없는 선을 베푸는 것이기 때문이다.

원흥마을 인근에 있는 가싯골이라는 마음에서 11대째 대를 이어 오며 살아오고 있는 고양시 토박이 박 회장은 경찰공무원으로 25년간 재직하고 몇 년 전 명예퇴직 했다. ‘민중의 지팡이역할을 하며 살아온 25년 이었고, 이제 남은 삶은 자연인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살고자 하여 대한적십자봉사회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저보다 적십자 봉사 경력이 많으신 분들이 계신데도 이렇게 회장이 되어 몹시 어깨가 무거워졌다는 박회장은 회원님들과 지난달에 가진 상견례 때 인도·공평·중립·독립·자발적 봉사·단일·보편이라는 적십자의 7대 기본원칙을 존중하고 실천하는 것과 적극적으로 활동에 동참해주셔서 저의 부족함을 채워주시길 부탁드렸다고 말한다.

현재 대한적십자 고양지구협의회에는 33개 단체에 약 870명의 봉사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이 위축된 상황이어서 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더욱 대한적십자의 관심이 필요하게 되었다.

적십자는 긴급재난 구호시 적십자가 제일 먼저 달려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고, 일상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미는 것도 필요하다올해도 밑반찬 나눔 사업을 비롯하여 많은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한다.

박 회장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봉사 외에도 단위 봉사회를 조직하는 일이다. 고양시가 44개 동으로 분동되면서 새로운 단위 봉사회 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많은 회원들이 활동을 그만두게 되었다단위 봉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곳이 14개 동인데, 임기 내에 최소 7개 동에 단위봉사회를 신설하여 봉사 지역을 확장하고 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선한 마음을 가진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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