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동호회 ‘오월에’ 정기전 
이달 26일부터, 아람누리 갤러리
순수한 열정으로 11년째 전시 
 

[사진제공=백경원]
[사진제공=백경원]

[고양신문] 미술동호회 ‘오월에(회장 이인숙)’가 26일부터 고양아람누리 갤러리 2관에서 11번째 정기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지도강사 백경원 화가의 작품을 포함해 모두 16인의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일상이나 여행지에서 만나는 단상들을 소재로 하여 자신만의 느낌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월에는 2011년 호수갤러리에서 첫 전시를 시작한 이래 매년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회원은 주부, 의사, 교사,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화가의 거리, 몽마르트르’를 출품한 이인숙, ‘오월에’의 김미정, ‘오픈전’의 이현정 씨 등 모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공통의 취미로 모였다. 오랜 시간 작업을 지속한 결과, 회원 중 다섯 명은 한국미술협회의 회원이 되기도 했다. 

오월애 (김미정 작)
오월애 (김미정 작)

지도강사인 백경원 작가는 고양미협과 한국미협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1년 전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만난 다섯 명으로 시작된 이 모임이 어느덧 열 한 번째 전시를 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림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들이 여기까지 오게 한 것 같습니다. 회원들의 열정 덕분에 멋진 전시를 하게 되었는데요. 퇴직 후 전업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신 회원분도 계셔서 보람이 큽니다.”

전시는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계속된다. 이어 5월 2일부터는 서울 M갤러리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궁을 노래하다 (백경원 작)
궁을 노래하다 (백경원 작)
오픈 전 (이현정 작)
오픈 전 (이현정 작)
화가의 거리-몽마르트르 (이인숙 작)
화가의 거리-몽마르트르 (이인숙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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