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좋은거야”

사진=코리아투게더
사진=코리아투게더

[고양신문]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대표 신혜용)과 사단법인 코리아투게더(대표 박동찬)는 지난 15~16일 이틀간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장애가정 6가구를 대상으로 스냅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날을 더욱 의미 있게 기억하고자 장애가정에게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촬영을 통해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주며,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코리아투게더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15일은 단독가구로 오래 건강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수사진 촬영과 함께 개인 사진 촬영을 진행했고, 16일은 3인 이상 가족들이 가족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족사진을 촬영한 가족은 “가족끼리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사진도 찍고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코리아투게더
사진=코리아투게더
사진=코리아투게더
사진=코리아투게더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신혜용 관장은 “사진촬영을 통해 행복한 순간을 담아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장애인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했으며, 코리아투게더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적으로 위축되어있는 장애가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다양한 문화활동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또한 장애가정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촬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정별로 시간을 지정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으며 촬영한 사진은 포토북과 액자로 제작하여 직접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코리아투게더는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사회’를 위해 작지만 힘찬 발걸음을 통해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을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의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해주고자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사업(청소년 영화제, 희망나눔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