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동, 비영리단체 ‘작은나눔’ 
저소득층에 주 3회 도시락 전달

일산서구 대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학배)가 지난 2021년 3월부터 비영리단체 ‘작은나눔’(대표 양재현)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50가구에 주 3회 도시락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있다.
작은나눔이 희망도시락 사업을 시작한 건 2021년 3월이다. 양재현 대표는 은퇴 후 사회공헌활동을 구상하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께 끼니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도시락 배달을 결심했다. 대화동 50가구를 시작으로 현재는 주엽동 등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 80여 가구에 주 3회(화·목·토)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비영리단체 ‘작은나눔'이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재료 손질부터 음식 조리, 배달까지 작은나눔 대표와 45여 명의 봉사자가 함께하고 있으며, 정성을 들인 따뜻한 한 끼가 저소득층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고 있다. 이렇게 매주 준비하는 도시락은 약 240인분. 비용은 작은나눔 대표의 사비와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양재현 작은나눔 대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도시락통을 사용하는데 회수된 빈 도시락통에 담긴 감사의 손편지를 받고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 도시락을 기다리실 그분들을 생각하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마음이 따뜻해진다. 더 많은 분이 봉사에 참여해 이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학배 대화동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시는 작은나눔의 양재현 대표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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