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후보 인터뷰 - 감동은 경기도의원 후보(식사·풍산·고봉)

10년 넘게 디지털·정보화 전문업무
국회 예산·입법·정책 실무역량 키워
고양시의 각종 현안 묵묵하게 지원
“지역을 위해 후회 없이 일하고파”

감동은 후보는 “선출직 공직이라는 자리는 잠시 앉았다가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자리를 내어주어야 하는 ‘의자’와 같다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일에 그간 쌓아온 사회경험과 정책전문가로서의 실무역량을 모두 쏟아붓되 언제든 더 뛰어나고 능력 있는 적임자가 나타나면 제가 앉았던 의자를 흔쾌히 내주겠다는 각오로 후회 없이 일하겠다”고 말했다.
감동은 후보는 “선출직 공직이라는 자리는 잠시 앉았다가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자리를 내어주어야 하는 ‘의자’와 같다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일에 그간 쌓아온 사회경험과 정책전문가로서의 실무역량을 모두 쏟아붓되 언제든 더 뛰어나고 능력 있는 적임자가 나타나면 제가 앉았던 의자를 흔쾌히 내주겠다는 각오로 후회 없이 일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신문] “전자정부 구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정보화 추진 등 10년 넘게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국회 정책보좌관으로서 중앙 정치 무대에서 예산확보·정책수립·입법활동을 통해 키워온 실무역량을 제가 20년 이상 살아온 고양 지역의 발전과 변화에 녹여내고 싶었습니다.”

녹록지 않은 지방선거 구도
이재명 대선 후보 경선 캠프의 직능본부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의정활동지원단 활동을 하며 대선 승리를 위해 온 힘을 쏟아부었던 감동은 후보가 6·1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 의원(식사·풍산·고봉)이라는 선출직 도전에 나선 이유는 명확했다.

대선이 끝나고 두 달여 만에 치러야 하는 지방선거는 야당이 된 민주당으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구도가 되리라는 것은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다. 5월 10일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한 후 한창 ‘허니문’ 기간에 열리는 선거인 만큼 4·27남북정상회담으로 조성된 분위기 덕에 압승을 거뒀던 4년 전과는 사뭇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위기감도 크다. 

당 혁신공천으로 활로 모색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공직 후보자 선출과정에서 ▲후보자 검증 기준 대폭 강화 ▲여성·청년 공천확대 ▲청년 배심원제 시행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면접 등 혁신공천 기준을 마련해 후보 선출과정에 강력히 적용하고, 각 도당과 지역위원에서 실제로 얼마나 반영했는지 그 결과를 지역위원회 당무 감사와 다음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 선출과정에도 반영하겠다고 나선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김민석·홍정민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보좌하며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외에도 지역을 위한 각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지자체에서는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던 디지털사회혁신시범사업, e-공감주민제안사업 등 국비 진행사업을 먼저 제안해 발굴하기도 했죠. 일산호수공원 여성안심 몰카탐지 서비스 시범사업의 진행 과정을 지켜본 이재준 고양시장님이 ‘이렇게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먼저 챙겨줘 고맙다’고 말씀하실 때 뿌듯하고 보람이 컸습니다.”

일하며 박사과정까지 ‘학구파’
감 후보는 공천 심사과정에서 현역인 김경희 도의원을 꺾고 후보로 선출됐다. 지역 정가에서 홍정민 국회의원이 자신의 측근을 공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는 “저 역시 김경희 의원의 탁월한 의정활동과 지역에서 신망 높다는 것을 잘 알기에 너무나도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며 “하지만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기준에 따라 최종 후보로 정해진 만큼 반드시 본 선거에서 승리하고 지역 일꾼으로서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일하며 지역의 발전과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 그러한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실 그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구파이기도 하다. 중앙대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연세대 법학 석사학위 취득에 이어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박사 과정까지 수료하며 일과 공부를 병행했다. 국회에 들어가기 전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선임연구원으로서 ▲국가기관 정보화 추진을 위한 정책개발 ▲전자정부 정보화 성과관리 ▲데이터 기반 디지털 사회혁신 과제운영 등을 수행했다. 

그러한 업무의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소관 전자정부 추진 전문 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실장으로 5년간 일하며 온라인·모바일 세금 납부 시스템인 ‘위택스’와 임신·출산 관련 통합처리 서비스인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그리고 온라인으로 관공서에 공문서를 제출하거나 받을 수 있는 민‧관 전자문서유통 서비스 ‘문서24’ 등 전자정부 시스템 운영사업의 성과를 관리했다. 또한, 청년·마을기업 등 사회경제적기업의 제품 판로 개척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한 노력은 기획재정부의 기관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이를 눈여겨본 김민석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국회에 합류하는 기회를 얻었다.

홍정민 국회의원과 조현숙 고양시의원이 4일 열린 감동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힘찬 응원을 보내며 기념촬영을 했다.

크고 작은 지역 현안 해결 앞장  
감 후보는 그간 쌓은 정보화와 디지털 전문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통한 민원 분석, 키워드형 자동응답 국정감사 플랫폼 ‘국감톡’을 운영했다. 또한, 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처우 개선 등 간호정책을 종합적으로 담은 ‘간호법’과 문신 시술을 위한 필수 교육과 자격 부여 과정을 통한 전문성 확보 등을 위한 ‘문신사법’ 등의 법안 발의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달라진 보건의료 환경과 ‘타투’에 대한 문화·심리적 인식 변화와는 달리 법과 제도의 미비로 인해 직업적으로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거나 경제·사회적 손해를 개인화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홍정민 의원실로 자리를 옮기면서는 ▲국립암센의 국가암데이터센터 유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건강통합관리센터 건축비 국비조정 ▲고양일산테크노밸리에 강소기업 유치협의 ▲고양시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공감e가득’ 지역공모 사업 ▲풍산동 주민들의 숙원인 마을 지중화 사업 등 고양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추진하고 또 해결하기 위해 묵묵하게 활동하며 지원을 이어왔다. 

겸허한 자세로 선출직 공직 수행
1988년 이후 약 32년 만에 2020년 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주민자치와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그에 걸맞게 시·도의원 등 지방의원들도 새로운 역할 모델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 주민들 스스로가 주체가 돼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의원들은 전문적 의정활동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지방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실행하는 등 제대로 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한 책임과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막중하다. 

“전형적인 도농복합 지역인 고봉동의 생활환경 개선과 교통시설 확충, 곧 3만 명이 넘게 될 식사동의 학교 과밀학급 해소와 출퇴근 셔틀버스나 트램 연장 등 교통문제 해결, 행정복지센터 증축과 풍동2지구 개발과 같은 풍산동의 현안 등 지역에서 꼭 해야만 하고 또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대통령이나 시도지사, 국회·시도의원 등 선출직 공직이라는 자리는 잠시 앉았다가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자리를 내어주어야 하는 ‘의자’와 같다고들 하더군요. 저 역시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일에 그간 쌓아온 사회경험과 정책전문가로서의 실무역량을 모두 쏟아붓되 언제든 더 뛰어나고 능력 있는 적임자가 나타나면 제가 앉았던 의자를 흔쾌히 내주겠다는 각오로 후회 없이 일하겠습니다.”

감동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여자들이 필승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동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여자들이 필승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