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2000여 개, 2500만원 상당 기부
암센터 병동·외래진료실에서 배포 
‘자연드림 식탁’ 이은 두 번째 협력사업

[고양신문] 아이쿱생협이 10일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종이팩 심층수 ‘자연드림 기픈물 기부전달식’을 개최했다. 기부된 기픈물은 7만 2240개(약 2500만원 상당)다. 국립암센터는 아이쿱생협으로부터 전달받은 기픈물을 11일부터 13일까지 국립암센터 본관과 신관에 위치한 병동과 외래진료실 10곳에서 증정·배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김정희 회장, 아이쿱생협 조합원,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재)국립암센터발전기금 함경식 기금운영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지난 3월 4일 ‘자연드림 식탁’ 오픈에 이은 아이쿱생협과 국립암센터의 두 번째 협력이다. 

김정희 아이쿱생협연합회장은 “2019 세계자연기금 발표에 따르면 성인 한 명이 일주일에 플라스틱 카드 한 장 분량을 섭취한다고 한다.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는 노력의 일환으로 아이쿱생협은 기픈물을 출시했다”며 “미세플라스틱을 관리한 기픈물로 국민의 몸 건강을 챙기고 지구의 건강까지 챙기는 데 도움을 준 국립암센터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이쿱 관계자는 “기픈물은 ▲깊은 바다 600m 이하의 해양심층수로 만들고 ▲제조 과정에서 중금속과 미세플라스틱을 불검출(45μm)로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차별화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매일 마시는 물과 건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