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역사공원서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

고양행주나루 강풍어제가 지난 5월 15일(일) 오후 1시부터 덕양구 행주동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예술복원 및 재현공모사업 선정작품인 강풍어제에는 김용규 고양문화원장·이사와 지역 시·도의원 후보자 등이 참석했으며, 많은 시민이 관람객이 되어 강풍어제의 다양한 볼거리를 박수와 환호로 즐겼다. 

행주나루 강풍어제에서 고양시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김용희 고양행주나루강풍어제보존회장.
행주나루 강풍어제에서 고양시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김용희 고양행주나루 강풍어제보존회장.

고양문화원이 주최하고 고양행주나루강풍어제보존회(회장 김용희)가 주관한 강풍어제에는 김용희 보존회장의 굿거리를 시작으로 지정자 최영장군위령굿 보존회장, 권오숙 고양행주나루강풍어제 전수자의 공연이 펼쳐졌다. 정지선 고양소놀이보존회장과 최걸훈 고양행주나루강풍어제 전수자, 고양행주솔메예술단의 전통 굿거리는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전체적인 공연은 마을의 도당과 마을샘(우물)을 돌며 풍어제가 시작됨을 알리는 돌돌이부터 부정청배와 산거리, 용신맞이, 불사거리, 봉죽굿(거북놀이), 상산거리, 성주거리(황제풀이), 수영산놀이, 띄뱃놀이로 이어졌다. 

지정자 최영장군 위령굿 보존회장이 굿거리를 하고 있다.
지정자 최영장군 위령굿 보존회장이 굿거리를 하고 있다.

김용희 고양행주나루 강풍어제 회장은 “과거 한강에서 활기차게 움직였던 조상들의 삶이 느껴지는 시간에 관객들과 함께 가보려 했다. 한해의 풍어를 기원하고 가정의 안위를 빌며, 볼거리 가득한 특별한 공연으로 진행했다. 일찍부터 참석해 강풍어제를 즐기신 많은 시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권오숙 고양행주나루 강풍어제 전수자가 용신맞이를 하고 있다.
권오숙 고양행주나루 강풍어제 전수자가 용신맞이를 하고 있다.

김용규 고양문화원장은 강풍어제에서 “오래전 고양 행주나루, 이산포 나루에는 어부들의 굵은 땅방울과 만선의 환호성으로 활력이 넘쳐났다고 한다. 그 시대를 재현해 준 고양행주나루 강풍어제 관계자들과 김용희 보존회장님, 회원 등 모든 분에게 박수를 보낸다. 오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신 출연자들께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강풍어제는 고양시와 행주동 행정복지센터, 일산농협,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 고양신문이 후원했다.

거북놀이를 하고 있는 정지선 고양소놀이 보존회장
거북놀이를 하고 있는 정지선 고양소놀이 보존회장
김용규 고양문화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용규 고양문화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용희 고양행주나루 강풍어제 보존회장이 인사망를 전하고 있다.
김용희 고양행주나루 강풍어제 보존회장이 인사말를 전하고 있다.
고양행주나루 강풍어제 지도 연출인 최장규 감독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고양행주나루 강풍어제 지도 연출인 최장규 감독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강풍어제 전수자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강풍어제 전수자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고양행주솔메무용단의 공연
고양행주솔메무용단의 공연
최걸훈 고양행주나루강풍어제 전수자의 공연
최걸훈 고양행주나루강풍어제 전수자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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