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민 모두가 마땅히 누려야 하는 교통복지 실현해야

일산대교 통행료 무려 평균 6배 폭리
강력한 무료화 의지 김동연 후보 지지
김동연 후보 14일 통행료 무료화 약속

[사진 =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소통본부 자치분권위원회]
[사진 =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소통본부 자치분권위원회]

[고양신문]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고양시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일산대교무료화추진위)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일산대교무료화추진위(위원장 김천만)는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식에는 김천만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연 후보 동행캠프 소통본부 자치분권위원회 심온 위원장,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김덕심 고양시의원 후보, 고양시민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천만 위원장은 “일산대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대교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할 뿐만 아니라, 민자 도로 평균보다 6배나 높은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여준 김동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심온 위원장은 “일산대교 무료화는 고양시민뿐 아니라 인근 수도권 시민 모두가 마땅히 누려야 하는 교통복지다”라며 “김동연 후보가 추진 의지를 보인 만큼 반드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14일 일산대교 앞 톨게이트에서 열린 ‘고양·파주·김포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대책위 현장간담회’에서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일산대교는 한강을 가로질러 고양시와 김포시를 연결하는 길이 1.84㎞의 교량으로 국민연금공단이 대주주인 일산대교㈜가 운영하고 있다. 

작년 10월 27일, 경기도는 일산대교㈜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처분을 통해 일산대교 통행료를 무료화했지만, 일산대교㈜가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작년 11월 18일부터 통행료 징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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