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주민 의견 청취해 바로 공약에 반영하며 생활정치 앞장
풍산동 주민 도보 접근 가능한 트램 역 설치
주민 안전 위해 위험 사거리 LED 설치 공약
“생활밀착 정책으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 것”
[고양신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인 19일 식사·풍산·고봉 지역에 출마하는 감동은 경기도의원 후보와 권용재 고양시의원 후보가 풍산동 지역 관련 생활밀착형 합동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감동은 경기도의원 후보는 풍산동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램 노선의 현실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양시의회 신교통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식사~백마~마두~장항지구~방송영상밸리’를 연결하는 신규 트램 노선을 고양시 집행부에 제안한 바 있다. 남~북 위주로 되어있는 교통에서 벗어나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해 고양시 어디에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감 후보는 “‘슬기로운 풍동생활’ 오픈 채팅방 운영자 이호영(48) 주민으로부터 특위의 제안대로 풍산 트램 노선이 설치되면 풍동 주민들이 도보로 트램에 접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청취했다”며 “특위의 제안은 사용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비용 최소화에 방점을 둔 제안일 뿐이기에 이번에 도의회에 들어가게 되면 트램 노선이 3~4블럭 개발 구역 안쪽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용재 고양시의원 후보는 풍동지구 내 위험 사거리 횡단보도에 LED 신속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권 후보는 “선거유세 과정에서 저현고등학교 학부모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연(45) 주민으로부터 풍동 내 사거리에서 노인과 어린이들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횡단보도 바닥에 LED를 설치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주민의 말씀대로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에 LED 장치를 설치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기에 풍동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감동은 후보에게 풍산 트램 노선에 대한 문제를 처음으로 알린 이호영 씨는 “풍동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트램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생활공약을 제안한 부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권 후보에게 사거리 LED 설치를 제안한 박지연 씨 역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속하게 공약으로 채택하는 권 후보를 보고 약간 놀랐다”면서 “앞으로도 생활밀착형-현실적인 사업으로 시민들이 편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지역일꾼이 되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감동은, 권용재 두 후보자는 풍산동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역구인 식사동과 고봉동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빠르게 공약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