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자”

도민회원·가족 등 500여 명 참가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 시간 가져
‘고양’과 ‘고향’ 발전에 앞장서기로

제2회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 한마음 체육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
제2회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 한마음 체육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

[고양신문]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회장 이성규)가 21일 한국항공대학교 운동장에서 도민회원과 가족 등 출향인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3년 만에 행사가 열렸고, 강원도민회 경기북부연합회 김진만 회장과 각 시군회장단, 강원 춘천 출신 허희영 한국항공대총장, 고양시 4개 지역구 국회의원(한준호, 홍정민, 이용우, 심상정)이 모두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이날 펼쳐진 한마음 체육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족구, 피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신발던지기 등 재미와 웃음, 협동심을 유발하는 다양한 명랑운동회와 더불어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또 초청 가수 임주리, 강원도 출신 가수 은샘 양과 이용주의 공연, 그리고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가 이어지면서 참가 회원들이 입가에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신명 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
[사진 =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

이성규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늘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회원 모두가 강원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함양하고, 우리 삶의 터전인 고양특례시의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고향인 강원도를 사랑하는 마음의 밀알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민회중앙회 김천수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온 여러분 모두가 명실공히 미래의 땅이자 힐링의 땅인 강원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오늘 체육대회에서는 마음껏 뛰고 즐기며 삶의 현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고향의 향수를 달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창립 4돌을 맞는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는 현재 7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도민회 산하에 8개 지회와 등산·축구·탁구동호회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도민회는 그간 코로나 극복 성금 기부, 지역경제 살리기 고향 탐방 및 농산물 팔아주기, 취약계층 연탄 봉사활동, 동해 산불 피해지역 성금 1407만원 전달 등 지역사회와 고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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