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S지구 또는 대곡역세권 일대 50만평 규모로 경제공약 발표

 

[고양신문]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가 경제공약으로 정밀의료 중심의 ‘고양메디컬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5일 "151만여㎡(50만평) 규모의 고양메디컬밸리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위치는 JDS(장항·대화·송산·송포동)지구 또는 대곡역세권 일대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고양메디컬밸리 내 정밀의료클러스터와 메디컬리조트를 유치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K컬쳐파크, 월드카페스트리트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밀의료는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산업인 ▲첨단 정밀의료 ▲K-컬쳐 컨텐츠 ▲ICT융복합 기술 가운데 하나다.

이동환 후보는 정밀 의료클러스터에는 국내외 유전공학, 첨단의료기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융복합 기술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기술 특성상 기업과 의료기관 간 공동 연구와 임상은 필수다. 고양시에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 종합병원, 국립암센터 등 전문병원 등 협력할 수 있는 풍부한 의료자원을 갖추고 있다.

경제자유구역법에 설립된 의료기관의 경우, 호텔·콘도·온천 등 부대사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병원과 숙박시설 및 온천이 결합된 메디컬 리조트를 통해 건강검진, 안티에이징, 성형ㆍ피부, 치과 등 분야의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도 가능하다.

또 우리 전통문화와 최근 한류가 결합된 테마파크 'K컬쳐파크', 스타벅스·미슐랭 스타식당 등이 밀집한 '월드카페스트리트'를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계획 추진 시 해외관광객은 물론 가족·연인 단위의 국내 관광객에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고양 일산과 서울 상암DMC 지역에 방송국이 밀집돼 있어 TV드라마, 영화 촬영 명소로도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이동환 후보는 지난 20일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현장 회의에 참석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요청과 함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정책협약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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