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그린벨트 조정이 고양시는 어느 단계까지 진행됬는지에 대한 질문에 건교부에서는 올 해 안까지 공청회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고양시가 밝혔다.

99년 발표된 건설교통부의 지침에 의하면 ‘인구 1천명 이상 또는 주택 300호 이상의 대규모 집단취락과 개발제한구역 고시 이전 경계선 관통취락에 대해 우선 해제’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고양시는 대규모 집단취락 11개소와 고시 이전 경계선 관통취락 19개소에 대해 해당여부를 조사하고 그 결과 대규모 집단취락 2개소(삼송, 지축, 동산, 오금, 화전, 향동, 대덕동, 대장동, 토당동 삼성당 마을)와 경계선 관통취락 2개소(대자동 간촌, 바늘아지)를 선정해 우선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중 대자동 간촌, 바늘아지 마을에 대해서는 우선해제를 위해 주민공람·공고 및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 위원회 자문을 받아 경기도에 2001년 6월 21일 승인 신청했다.

현재 건교부에서는 고양시가 우선해제 대상지역으로 추진해온 대규모 집단취락인 삼송동, 지축동, 동산동, 오금동·신원동 일부 지역과 화전동, 향동동, 대덕동, 대장동, 토당동 삼성마을에 대해서는 ‘광역도시계획 조정가능지역 반영’에 어느 정도 협의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건교부에서는 2001년 9월경 공청회 개최를 통해 2001년 12월 말경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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