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중 학생회,  신입생 100일 축하이벤트

 

[고양신문] 단비가 내리던 9일, 고양동 소재의 목암중학교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학생회가 1학년생 입학 100일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

중앙현관에서 강정원 교장과 18명의 학생회 회원들이 100일 풍선과 축하판넬을 들고 ‘100일을 축하합니다’를 외치며 사탕과 축하카드를 건넸다. 1학년은 쑥스러우면서도 즐거운 얼굴로, 2, 3학년은 ‘부럽다, 우리도 챙겨달라’며 재밌어하는 얼굴로 들어섰다. 

학생회는 이날 등교 환영행사 외에도 보물찾기, 100일 축하카드에 중학생활의 다짐 적기,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목암중 학생회는 지난 3월 입학식에서도 환영과 응원의 글귀를 적은 초콜릿을 나눠주기도 했다. 

강정원 교장은 “이 행사가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학생회가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기획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학생회장인 정태민(3학년)군은 “1학년과 접촉할 일이 별로 없다보니 선후배 사이가 어색하고 후배가 깍듯하게 인사하니까 상하관계같아서 후배들과 친밀하게 지낼 방법을 생각하다가 1학년 입학 100일 기념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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