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굴인권평화재단 주최, 고양시 후원 
영상 주제는 ‘역사·차별·평화·인권’ 
총상금 300만원, 7월 15일까지 접수  

[고양신문] ‘인권’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창작한 짧은 영상을 공모하는 영상축제가 고양에서 열린다. (재)금정굴인권평화재단이 주최하는 ‘2022 전국 청소년 인권 60초 영상제’에는 전국 청소년 누구나 ‘역사·차별·평화·인권’을 주제로 한 60초 이내의 영상을 응모할 수 있다. 

고양시 지방보조금 지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공모에서는 총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고양시장상, 고양시의회의장상, 고양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상, 금정굴인권평화재단이사장상 등 푸짐한 시상이 수여된다. 

미래세대에게 평화의 가치를 전하게 될 뜻깊은 행사에는 ▲고양시를 비롯해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고양시의회 ▲고양신문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 ▲고양종교인평화회의 ▲고양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고양시청소년재단 ▲고양YMCA ▲고양YWCA ▲사단법인 평화누리 ▲영화나눔협동조합(씨네쿱)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한양문고주엽 등 고양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 활동가들이 후원으로 동참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청소년(14~19세)이라면 개인과 팀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며, 공모 주제(역사·차별·평화·인권)에 부합되는 영상을 60초 이내로 제작하면 된다. 출품작은 MP4, AVI, MOV 포맷에 Full HD(1920×1080) 이상, 용량은 2GB(기가바이트) 이하의 형식을 갖추어야 한다. 제출은 메일(gjpeace02@gmail.com)로 하면 되고, 공모 기간은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이다.

'전국청소년인권 60초 영상제'를 준비하고 있는 이현옥 (재)금정굴인권평화재단 사무국장(오른쪽)과 김민애 기획팀장. 

영상제를 주최하는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이현옥 사무국장은 “72년 전 한국전쟁 중 벌어진 민간인 희생을 추모하고,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감수성을 청소년들에게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고자 인권 60초 영상제를 열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결과 발표와 본선 진출작 상영회는 7월 23일(토) 오후 2시, 일산CGV 1관에서 열린다. 행사를 준비하는 김민애 기획팀장은 “상영회 무대에는 기타리스트 김지희, 치어리딩그룹 ‘엔젤킹’의 멋진 축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에게는 일상에서 인권의 개념을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기성 세대들은 인권을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다채롭고 발랄한 시각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청 인사를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정굴인권문화재단(070-8223-2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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