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듣는다]
임홍열 고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
(주교, 흥도, 성사1·2동)

임홍열 시의원 당선인은 "덕양이 고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굵직한 지역현안을 해결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임홍열 시의원 당선인은 "덕양이 고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굵직한 지역현안을 해결해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양신문] 임홍열 당선인은 본후보 등록일(5월 12일)에서야 공천증을 손에 쥐었다. 현역인 김보경 시의원과의 경선을 거쳐 고양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공천 막차를 탄 것. 현역에 비해 조직이 약할 수밖에 없는 그에겐 본선과 같은 경선이었다. “선거구 조정으로 흥도동이 새로 들어오면서 승부를 걸어볼 수 있었다”라는 임 당선인은 “믿고 지지해준 지역민에게 공약을 지키는 것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본선거에서 정의당 후보가 12.99%를 득표한 가운데 자신이 국민의힘 후보보다 0.71%p 앞선 득표율(43.85%)로 1위를 차지한 데 대해선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경남 마산(2010년 창원시로 통합)이 고향인 임 당선인은 1987년 한국항공대에 진학하면서 고양시와 인연을 맺었다. 항공대 총학생회 활동을 시작으로 고양청년회장, 고양시민회 정책위원장, 이재준 시장 후보 선거사무장과 시장 보좌관을 지내면서 지역사회의 단련된 일꾼으로 성장했다. 원당 신청사 착공, 고양성사혁신지구 조성 등 덕양을 고양의 중심으로 세울 굵직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으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

그의 대표 공약은 신청사 빠른 착공과 도래울역 신설. 최근 ‘신청사 건설사업용역’ 개찰이 연기되면서 ‘신청사 빠른 착공’엔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임 당선인은 “공무원들이 이동환 당선인의 눈치를 본 게 아니겠느냐”라며 “신청사가 차질없이 착공될 수 있도록 지켜보고 행동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9대 시의회에서 환경경제위 활동을 원한다는 그는 “덕양, 나아가 고양시의 미래는 창릉신도시의 자족기능 확보에 달렸다”라며 “변화하는 덕양의 일꾼으로서, 도시의 미래와 주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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