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듣는다] 권선영 고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 (화정1·2)

[당선인에게 듣는다]
권선영 고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
(화정1·2)

[고양신문] 권선영 당선인은 관산동에서 태어났지만 화정에서 더 오래 살았다. 화정 아파트단지 입주 역사를 쭉 지켜본 장본인이기도 하다. 1995년 화정에서 처음으로 입주한 달빛마을 1단지에서도 첫 입주민이기 때문이다. 달빛1단지 아파트에서만 30년 가까이 살아온 권 당선인은 “결혼과 함께 화정에서 터전을 잡아 두 딸을 키우면서 화정 주민들과 어울려 살았기에 누구보다 화정 주민들이 바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권 당선인은 ‘화정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이 시의원이 되어야 한다’는 주민들의 말을 자주 들었고, 그 말이 시의원으로 나서게 하는 힘이 됐다고 했다. 공약도 지역주민들의 바람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스며나온 것이라고 했다. 큰 공약보다 실행될 수 있는 작은 공약부터 챙기겠다는 자세였다. 화정에서 서울로 가는 대중교통 증설, 단독주택지역 주차난 해소, 방과후 돌봄사업 확대, 덕양노인종합복지관 활성화 등이 권 당선인이 말한 실행가능한 ‘작은’ 공약이다.    

권 당선인은 “화정의 가구수가 많았을 때는 약 7만5000세대였는데 지금은 약 6만9000세대로 줄었다. 서울, 특히 강남에 직장을 구한, 화정 첫 입주세대의 자녀들이 전출하기 때문이다. 화정주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바로 교통이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독자적인 공약이 없는 것도 아니다. 바로 현재 원당에 있는 덕양구보건소의 화정으로의 이전이다. “덕양구 보건소 이전은 화정 주민만이 아니라 행신 주민들의 의료혜택을 크게 확대한다. 접근성이 좋은 덕양구청 옆 의회부지로 보건소를 옮기는 것이 보건소 이용률을 증폭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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