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듣는다]
김학영 고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포·덕이·가좌동

김학영 고양시의원 당선인은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라며 "그에 걸맞는 지역과 고양시의 미래를 설계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학영 고양시의원 당선인은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라며 "그에 걸맞는 지역과 고양시의 미래를 설계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고양신문] 김학영 고양시의원 당선인은 송포지역에서 15대째 살고있는 토박이다. 청년시절부터 민주당 활동을 했고, 송포농협 감사(선출직·4선), 송포초 총동문회장, 송산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역개발분과위원장, 송산동 체육회장, 고양송포라이온스클럽회장 등 지역활동도 폭넓게 해왔다. 이런 경력이라면 지방선거에 몇 번 나섰음직한데, 쉰 후반인 지금에서야 첫 도전을 했다. “정치에 뜻을 둔 적이 없고, 앞에 나서는 성격도 아닌데, 주변 권유가 많았다”라는 그는 이번엔 “지역이 제게 준 소명”으로 받아들였다.

김 당선인의 부친도 1970년 송포농협 출범 초창기부터 16년간 농협 감사를 지냈다. 그의 12년간 이력을 더하면 두 부자의 감사 경력이 30년 가까이 된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민들로부터 아버님에 관한 말씀을 많이 들었다”라는 그는 “아버님과 저의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선거에서 큰 힘이 됐다”라고 전했다.

첫 선거이다보니 거리에서 유권자에게 인사하는 것부터 낯설었다는 그는 “주민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현장이라고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허리가 숙여지더라”라며 "주민들을 만나면서 원주민과 새 입주민들과의 교류, 도농복합인 우리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교감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9대 시의회 건설교통위 활동을 희망했다. “10년 넘게 멈췄던 JDS개발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 우리지역뿐 아니라 고양시의 미래를 설계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민의 기대에 걸맞는 변화와 기회의 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역민의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며 “유권자의 요구를 받들어야 하는 대리인이란 점을 잊지 않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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