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듣는다]
천승아 고양시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
“최연소 당선인이라는 타이틀에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면서, 일 잘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의정활동을 잘 해냄으로써, 이후에 더 많은 청년 정치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 전국지방선거 10대 출마자 중 유일하게 당선된 천승아 고양시의원 당선인은 각오가 남달랐다.
일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그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를 시작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뮤지컬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했다.
“좋은 봉사 프로그램이 한 지역에서만 운영되는 것이 안타까웠고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정책을 확대할 수 있는 곳이 시의회라 생각했고, 그 봉사의 확장성을 시의원에 두었습니다”라며 정치의 시작점을 말했다.
감사하게도 정치참여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하는 천승아 당선인은 스스로의 활동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교육·문화예술·복지에 관심이 큰 그는 지역과 실생활 중심의 활동으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을 찾아가고 또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존중과 배려를 기본 바탕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선배 의원님들의 조언과 충고를 자양분으로 삼아 성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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