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불화장 주최
7월 26일부터 대자동 불화전수관에서 진행

국가무형문화재 불화장 임석환 선생.
국가무형문화재 불화장 임석환 선생.

고양시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수교육관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주는 사업이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주최로 진행된다. 고양특례시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임석환 선생이 지자체의 보조로 덕양구 대자동 불화전수관에서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으로 연다. 

프로그램 중 ‘관세음보살 그리기! 나도 할 수 있어!’는 8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총 4회(13시~17시)에 걸쳐 관세음보살그리기 수업이 있고, 4회 모두 참석해야 작품을 완성할 수가 있다. 또한, ‘원데이 클래스! 나도 할 수 있어!’는 7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0회의 클래스(13시~16시)가 있을 예정으로 금박을 사용해 고분법을 활용한 액자꾸미기와 비단부채에 그림그리기로 진행된다. 
불화란 사찰 전각에 그려 걸리는 각종 탱화를 비롯해 부처님 일대기와 설법 장면, 경전의 내용, 사찰의 전설과 설화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사찰벽화와 사경 내지는 선화 등의 그림으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원데이클래스의 한 관계자는 "쉽게 접하기 힘든 우리의 문화유산 불화를 이번 체험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 보고자 기획이 됐다. 생활소품에 불화 속 문양을 활용해 보고, 전통 기법인 고분법을 이용해 순금박 붙이기를 체험해 전통 불화에 나타난 우리 고유의 문양을 알아보게 된다. 이번 체험으로 우리 전통의 오방색의 의미와 전통불화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가무형문화재 불화장 임석환 선생은 1967년 혜각스님에게 단청을 사사했고, 이듬해인 1968년 혜암스님에게 불화를 사사했다. 이후 문화재수리 기능자 화공, 도금공 칠공으로 활동했으며, 2005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으로 지정받았으며, 그동안 통도사 봉녕사 수덕사 등 전국의 약 500여 사찰의 단청과 옻칠개금, 탱화불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50-7365-4486으로 하면 되고, 원하는 체험을 선택해 사전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각반 15명씩 장애인과 한부모가정 등을 우선해 선착순 마감하고, 모두 무료체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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