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기2본부,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2기 성료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진행
교육부·외교부·환경부·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협력해
기후위기 해결 위해 6월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본부장 김영배)가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2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클로징 세리머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9개국(한국·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키르기즈공화국·필리핀·타지키스탄), 아프리카 7개국(르완다·말라위·모잠비크·에티오피아·우간다·잠비아·케냐) 50여 개 학교 377명의 청소년이 한데 모였다.
각국 청소년들은 ▲국가별 효과적인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계획 수립 ▲기후 관련 교육 확대 ▲기후위기 대응 시 전 세계 청소년 의견 반영 등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개월간 펼친 실천 활동 성과도 공유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16개국 청소년 377명은 두 달 동안 총 6회의 모임을 통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했다. 각국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고, 지구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실시간 비대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해 일상 속 실천 활동도 펼쳤다. 한국의 정발중학교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이용하기, 자전거 타기, 적정 실내온도 유지하기 등 다양한 실천 활동들을 1주일간 실천하는 모습을 담아 환경보호를 독려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클로징 세레모니에 참여한 정발중학교 이예학 학생(13)은 “평소에는 환경을 위한 행동보다 편리함을 위한 행동을 더 많이 했는데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을 배울 수 있었다. 환경보호는 나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을 위한 행동들을 실천한다면 조금 더 나은 지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배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장은 “정발중학교 학생들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줘서 고맙고 프로그램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자세를 배웠기를 바란다.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학생들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아이들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3기 활동이 진행된다.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하며, 국내외 청소년들은 ‘We Connect, We Change’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와 청소년은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