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The Book, 안녕? 책! 사유(思惟)하는 이미지’
한길책박물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책·꿈·문학·자서전… 11월까지 5회차 구성 
“10월 북콘서트도 기대해주세요”

[사진제공=한길책박물관]
[사진제공=한길책박물관]

[고양신문] 파주 헤이리마을에 위치한 한길책박물관(관장 김언호·박관순)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클릭, The Book, 안녕? 책! 사유(思惟)하는 이미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클릭, The Book, 안녕? 책! 思惟하는 이미지’는 5회차 커리큘럼으로 기획된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올바른 자기 표현의 방식을 통해 자아를 확립해나가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제공=한길책박물관]
[사진제공=한길책박물관]

5회차 프로그램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차시 ‘책의 역사는...’ : 한길책박물관의 소장 유물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를 통해 책이 만들어지게 된 역사, 인쇄술의 발달, 채색 사본이 갖는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이후 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학작품을 직접 참여자 본인의 필체로 필사해보는 시간을 갖는 교과 연계 프로그램이다.

2차시 ‘20년 뒤 내 모습은?’ : 자아를 형성해가는 청소년 참여자들의 2~30년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미래지향적 목표를 가져본다. 그리고 참여자 스스로 상상 속 미래의 나의 모습을 한 장면의 그림으로 표현한다.

3차시 ‘문학작품 속의 한 장면 연출’ : 책 속의 ‘삽화’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학작품의 한 장면을 선정해 해당 장면의 삽화를 그려본다.

4차시 ‘제가 살고 싶은 집은요...’ : 한길책박물관의 대표적인 작가 ‘윌리엄 모리스’의 『레드하우스』를 주제로 참여자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고유한 공간을 기획해보고, 직접 도면을 설계한다.

5차시 ‘나의 자서전 표지 꾸미기’ : 1~4차시 동안 ‘나’를 표현해봤던 교육자료집의 표지를 제작해봄으로써 책의 제목, 표지 일러스트에 대한 경험을 해본다. 

프로그램을 준비한 한길책박물관 교육사는 “온라인과 휴대폰, 컴퓨터의 텍스트가 더 익숙한 청소년들이 종이책, 손글씨를 통해 ‘나의 글씨, 나의 글, 나의 그림’으로 올바른 자아표현 방법을 경험하고, 나아가 미래지향적 사고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10월 8일(토)에는 파주중앙도서관에서 파주시민을 비롯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북콘서트 ‘말과 소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한길책박물관 학예실 교육사 육아름나라(031-943-9786, hangilbm@naver.com), 혹은 한길책박물관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hangilb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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