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 겸해
도래울중 송윤찬 군 남자 유스B 부문 세 종목 1위
제13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2022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가 7월 30일(토)과 31일(일), 양일간 경북 문경 국제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코오롱스포츠와 신한금융그룹, 클라임코리아가 공식 후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문경시, 문경시체육회, 문경시산악연맹이 후원했으며, 부토라가 협찬한 이번 대회에서는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
경기종목은 3개 종목(리드·볼더링·스피드)으로 첫날인 7월 30일(토)에는 여자주니어, 유스 A·B·C 리드 경기와 스피드 경기 그리고 남자주니어, 유스A·B·C 볼더링과 스피드 경기가, 7월 31일(일)에는 각각 여자 볼더링 경기와 남자 리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남자유스B 부문에선 송윤찬(경기·도래울중3) 선수가 리드·볼더링·스피드 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여자유스B 부문에선 김채영(경기·금파중) 선수가 리드·볼더링 두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상위권 출전 선수들은 이번 8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유스 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 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2009년 낭가파르바트 등정 후 하산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여성 산악인 故고미영 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이 됐다. 2010년부터 코오롱스포츠의 후원으로 올해 13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들의 육성대회로 자리매김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