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씨족협의회 합동축제회의
1961년 고양군청 터를 마련해준
박관용 옹 종중회에 감사패 전달

 고양시씨족협의회 관계자들과 내빈들이 함께 자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양시씨족협의회 관계자들과 내빈들이 함께 자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양군청 이전 61주년을 기념하는 합동축제회의가 지난 8월 8일(월) 오전 10시 30분 덕양구 삼송동 신도농협 본점 3층에서 열렸다. 김원식 고양시씨족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이영찬 명예회장·김종우 수석부회장·공동대표·임원진, 김영식 고양시의회의장, 송달용 전 고양군수이자 초대 시장, 김용규 고양문화원장, 정구상·이종경 전 덕양구청장 등 많은 지역 내빈이 참석해 이날 회의에 함께 했다. 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신다회 시인의 시낭송과 김진성 문명옥 정광숙 경기민요무형문화재 제41호의 민요공연은 이날 회의를 더욱 빛나게 했다. 

김원식 고양시씨족협의회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원식 고양시씨족협의회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원식 고양시씨족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씨족협의회는 자랑스러운 고양시가 역사의 미래가치를 귀하게 여길 후손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학술 발표로 선조들의 치적을 조명하고 후손에 귀감이 되는 사업을 연구하며 후손들에게 그 역사적 가치와 위대함을 알리고 있다. 61년 전 고양군청 이전도 고양 역사에 중요한 시대적 상징성이 있다. 고양시씨족협의회도 고양의 역사를 연구하고 조명해 기록으로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원식 회장(왼쪽)이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오른쪽)에게 선정패를 전달하고 있다.
김원식 회장(왼쪽)이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오른쪽)에게 선정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김원식 회장이 각 성씨의 공동체 이름으로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에게 선정패를 전달했으며, 1961년 현 고양시청 터를 마련해준 박관용 옹 종중회에 송덕기념패를 수여했다. 또한 송달용 전 초대 고양시장이 ‘박관용 옹 송덕비에 대한 회고’를 ‘고양관아 이전과 사회발전’이라는 주제로 이영찬 명예회장의 강의로 그 시대를 뒤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큰 박수를 받았다.

1961년 현 고양시청 터를 마련해준 박관용 옹 종중회에 송덕기념패를 전달하는 김영식 시의회 의장(왼쪽).
1961년 현 고양시청 터를 마련해준 박관용 옹 종중회에 송덕기념패를 전달하는 김영식 시의회 의장(왼쪽).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고양군청 이전을 기념하고 고양특례시의 발전적인 미래를 그려보고자 오늘의 자리를 공들여 마련해 주신 고양시씨족협의회 김원식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경의의 마음을 표한다. 고양특례시의회도 공동체 중심의 지역문화를 계승하고 소외되는 시민이 없는 친 시민 환경을 조성해 희망을 꿈꾸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주신 고양시씨족협의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고양시의 역사와 기록을 위한 협의회의 노력에 응원을 보냈다.

이영찬 고양시씨족협의회 명예회장이 ‘고양관아 이전과 사회발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이영찬 고양시씨족협의회 명예회장이 ‘고양관아 이전과 사회발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씨족협의회는 올가을 학술발표회를 진행한 문중의 명현을 대상으로 명현치적공개와 해당 문중 모범인선 발표창, 백일장, 장기자랑마당, 단막공연, 시민거리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씨족세거사 1집 발행에 빠진 문중과 개인을 대상으로 씨족 세거사 2집 원고도 모집하고 있다.

송달용 초대 고양시장이 군청 이전과 관련된 옛 이야기를 전했다.
송달용 초대 고양시장이 군청 이전과 관련된 옛 이야기를 전했다.
김용규 고양문화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용규 고양문화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전행사로 시낭독을 하는 신다회 시인,
사전행사로 시낭독을 하는 신다회 시인,
김진성 문명옥 정광숙 경기민요무형문화재 제41호의 민요공연.
김진성 문명옥 정광숙 경기민요무형문화재 제41호의 민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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