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이동환 고양시장, 강두현 삼송상점가 상인회장,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오른쪽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이동환 고양시장, 강두현 삼송상점가 상인회장,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상점상점가 현황 분석하고
브랜드 콘셉트 개발 나서 
스타 쉐프들, 레시피 전수도

스타필드 고양은 지난 9일 고양시와 삼송상점가 상인회,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단과 함께 ‘삼송상점가 가치동행 프로젝트’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강두현 삼송상점가 상인회장,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과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고양시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삼송상점가 상인회 및 고양시와 긴밀히 소통하며 상인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상점가 현황을 분석했다고 전했다. 상인회와 방문 고객들은 모두 상점가를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의 부재, 시설 노후화, 인지도 부족 등을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손꼽았다. 스타필드 고양은 시장 현황 분석과 함께 유아동반 고객과 3040 고객층이 많다는 지역 특성에 착안해,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을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로 설정했다.

스타필드라는 쇼핑몰을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삼송상점가 전체에 통일감을 부여하고 삼송상점가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브랜드 콘셉트 개발에 나선다. CI, 사인, 공용 집기, 대면 공간 등을 디자인해 삼송상점가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송상점가로 발길을 이끄는 핵심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점포별 1대1 컨설팅도 진행한다. 식음료 점포는 최현석·박건영 등 스타셰프가 뜻을 모아 삼송상점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를 전수하고, 제품 진열이 중요한 일반 점포는 VMD 및 인테리어 전문가가 공간 컨설팅부터 시공까지 도맡아 완성도를 높인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늘의 협약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만큼, 골목상권을 일으켜 세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상생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신세계프라퍼티만의 지역맞춤형 상생 모델로 그 동안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이번 삼송상점가 MOU는 의미 있는 지역상생을 위한 또 한번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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