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 위해 공동연구·프로그램 진행하기로
[고양신문] 중부대학교가 22일 고양 창의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이민자통합센터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중부대학교 대외협력처 하성용 처장, 이민자통합센터 김세영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 참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 공동연구·추진 ▲상호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국내·외 봉사활동 관련 프로그램 대학생 참여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성용 중부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은 “이민자 통합센터에 소속된 이민자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사회봉사지원센터와 연계해 멘토링 시스템처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해보고 싶다”며 “멘토링 시스템뿐만 아니라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해나가면서 이민자통합센터와 함께 할 수 있는 교집합을 찾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상생하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세영 이민자통합센터 대표는 “고양시에는 3만 2000명의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고, 1800명 정도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있다”면서 “이민자들이 중부대학교 우수한 인프라의 도움으로 교육의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다 보면 한국 사회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자통합센터는 국내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을 지원하는 법무부 산하기관으로,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유학생, 중도입국 청소년, 난민 가정을 위해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사회적응을 지원하는 복지교육기관이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조기적응프로그램, 국제결혼안내프로그램 등의 법무부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고양시 다문화대안학교, 고양시 중도입국청소년센터 등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