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기술 인재양성하며 각종 국책 연구개발(R&D) 과제도 수행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으로 과정 개편
30억원 규모 그린수소 생산플랜트 준공
차세대 수소연료 에너지확보 연구·개발
활발한 전공동아리 활동 실무역량 높여  
모빌리티 산업 핵심인재 성장기회 제공

중부대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이 내년부터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으로 이름을 바꾸고, 수소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수소연료 에너지 활용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교육환경 강화, 전공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실무능력을 높이고 연구개발 기반 강화와 석·박사급 전문인력양성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중부대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이 내년부터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으로 이름을 바꾸고, 수소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수소연료 에너지 활용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교육환경 강화, 전공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실무능력을 높이고 연구개발 기반 강화와 석·박사급 전문인력양성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고양신문] 중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정열)가 23일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을 2023년도부터는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모빌리티 분야의 인재양성 선도학과로 발돋움하는 교육과정 개편과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 있는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단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2022년도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매년 30억 규모로 최대 5년간 국비 및 고양특례시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의 메이커스페이스전문랩 시설 구축, 설계 및 시작품 제작, 인증을 위한 장비 구축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주관한다. 

중부대학교 퍼스널 스마트모빌리티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구축 장비 일부
중부대학교 퍼스널 스마트모빌리티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구축 장비 일부

이번에 구축되는 메이커스페이스 인프라는 중부대학교 세종관에 조성되며, 스마트모빌리티 산업과 관련한 전문 메이커 활동을 통한 제조 창업 활성화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하면서, 경기북부지역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창업지원을 위한 전문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단장인 하성용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의 인프라와 교육과정을 통해 내실 있는 스마트모빌리티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인프라 구축에도 앞장
또한,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은 친환경적이고 신뢰성 높은 에너지로 대전환하는 시점에서 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및 수소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부대학교에 조성된 수소생산 실증 플랜트
중부대학교에 조성된 수소생산 실증 플랜트

이와 관련해 중부대학교는 이미 지난해 3월 ㈜플라젠과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와 자동차도 이용 가능한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30억원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실증플랜트’를 중부대 실험동 부지에 준공하면서 수소기술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중부대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과 플라젠은 공동연구 및 협력을 통해 환경문제의 주요 원인이 되는 폐플라스틱과 음식물 쓰레기 및 하수 슬러지 등의 폐바이오매스를 활용해 고순도의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 플랜트가 완공돼 실증운전에 들어갔으며, 중부대 고양캠퍼스에 하루 1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실증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부생 수소나 개질 수소는 석유화학단지 공정이나 천연가스(LNG)를 이용하는 그레이 수소여서 생산과정에 온실가스가 다량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고, 또 수전해 방식의 경우 효율이 낮고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 상업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에 중부대에 구축된 설비를 통한 그린 수소 생산기술은 폐기물을 원료로 가스화 과정을 거쳐 오염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데다 수소를 분산전원 형태로 생산할 수 있는 소규모 플랜트여서 수소저장 및 운송과정의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중부대학교에 구축된 그린수소 생산 실증 플랜트는 수소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수소연료 활용에 중요한 연구개발 자원이 되고, 폐플라스틱의 후처리 기술개발을 통한 에너지자원 확보 관련 연구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개발 과정에는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2023년부터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으로 과명 변경), 미래자동차융합공학과(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에너지융합공학과(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소속 연구원들이 협력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대학생 자작차 대회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대학생 자작차 대회

스마트 모빌리티 전공동아리 매년 각종 대회 참가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은 학생들의 스마트 모빌리티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전공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자작차 동아리 ‘J-gear’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자신만의 차량을 직접 설계·제작해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에서 주최하는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 내연기관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오프로드 차량 BAJA부문과 전기 자동차 플랫폼을 제작하고 주행 성능을 평가하는 E-Formula 부문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차량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차량 구조의 이해와 최적화 설계, 기계요소 직접 가공, E-formula의 경우 전기자동차 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면서 경험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 

실제 제작한 E-Formula 차량
실제 제작한 E-Formula 차량

A.E.C(자율주행) 동아리는 학생들이 직접 자율주행을 실행시키기 위해 인지, 판단, 제어, 구동 코딩을 구현하는 동아리로,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에서 주관하는 K-city에서 진행하는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 자율주행 부문에 출전하고 있다. 대회 측에서 제공하는 기본 플랫폼을 사용해 학생들이 직접 대회 미션에 맞춰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알고리즘을 프로그래밍해 자신만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
실제 대회 참가 차량
실제 대회 참가 차량

전공동아리를 책임 지도하고 있는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이재웅 교수는 “학생들은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종합우승인 ‘Grand prix’ 수상을 목표로 매년 더 발전된 차량을 설계하고 제작하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이 미래산업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함양하고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중주척인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 수행
이외에도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한국형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R&D)사업(15.5억원 규모)에 선정됐으며, 미래전기차 부품개발 연구(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지원, 10억원 규모), 자율주행 상용차의 개발에 필요한 안정성 평가기술(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지원, 5억원 규모), 전기차 안전성 평가기술개발(국토교통부) 등 다수의 미래 모빌리티 관련 국책연구개발(R&D)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 내에 공동연구실을 운영하며 모빌리티 최적화 설계기술개발과 고성능 전기개조차 핵심 연구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학부와 대학원 과정의 학생들에게 실무능력을 함양하는데 최고의 연구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내 공동 연구소 운영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내 공동 연구소 운영

교육계에서는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교육환경 강화, 전공동아리 운영을 통해 실무능력 향상, 연구개발 기반 강화 및 석·박사급 전문인력양성에 앞장서고 있기에 2023년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의 발전에도 큰 기대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흥식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주임교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능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과 역량 강화를 위해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소속 교수진들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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