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동 ‘박필농장’ 1만 여 송이 수확 예정
송포‧일산농협 로컬매장 전시판매 및 농장수확체험

[고양신문] 일산서구 구산동 샤인머스켓 재배단지인 박필농장(대표 박은필)에서 이번 8월 말부터 포도를 수확한다.

이번에 첫 수확하는 샤인머스켓은 2020년 9월에 1년생 800여 주를 일산서구 구산동 1559번지 일대(4곳) 5500평 농장에 식재한 나무에서 재배됐다. 11월에 전정을 1회하고, 가지에 물오르기 전 2월에 한 번 더 한 후 시설하우스에 폭 7m와 간격을 3m로 해서 넓은 터널 같은 형태로 농장을 조성했다. 덕분에 잎사귀들은 탄소동화작용을 잘해서 두껍고 건강한 잎을 달고 자랐다.

최근 안타깝게도 강풍을 동반한 큰 비에 시설하우스의 천장 비닐이 찢어진 틈으로 빗물이 들어와서 80주가 고사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번부터 수확되는 1만 여 송이의 샤인머스켓은 박은필 대표가 조합원으로 있는 일산농협과 영농휴계자인 박미혜(딸) 본부장이 속한 송포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전시 판매된다. 일부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농장 수확체험(문의010~3357~3229)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박은필 대표는 “지극 정성을 쏟은 결과 18브릭스의 당도가 나왔다”며 “아삭아삭한 식감의 망고포도라 불리는 샤인머스켓으로 입안의 행복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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