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위험군·기저 질환자 위한 지속적 의료 서비스 제공

[사진 = 의료법인 일산복음의료재단 일산복음병원]

[고양신문] 일산복음병원이(이사장 손재상) 고양시 내 요양시설 내 코로나19 확진 입소자에게 찾아가는 의료 기동전담반을 편성·운영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지난 17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약 18만명에 달하며 4월 중순 이후 1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재유행 추세라면 며칠 내로 하루 확진자 규모가 20만명을 넘길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중증자 발생과 사망률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에서는 방역과 의료 대응 방안으로 247개의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아직도 의료진이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에 비해 기동전담반이 부족하고, 그동안 요양시설 내 의료기관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먹는 치료제 처방과 기저질환 관리 등이 순탄치 않아 중증화와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대면 진료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일산복음병원은 기동전담반이 시작된 4월부터 현재까지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기동전담반을 구축해 고양시 내 요양시설을 방문하며 치료제 처방과 기저질환 관리 등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손정일 일산복음병원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의사가 상주하고 있지 않은 요양시설 등에서는 감염에 취약한 고령의 기저 질환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기동전담반을 적극적으로 파견해 고위험군에 처해있는 분들의 생명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복음병원은 코로나 팬데믹부터 ▲국내최초 워킹·드라이브스루 독감안심센터 ▲국민안심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코로나안심진료소 ▲비대면·재택치료소를 설치하는 등 고양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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