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집행부 가교역할, 김동연 여야협치 힘 실을까

 

[고양신문] 3선 도의원을 지낸 김달수 전 도의원<사진>이 김동연 경기도지사 첫 정무수석 자리에 내정됐다.

2일 지역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동연 도지사는 도의회와 집행부 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정무수석(2급 상당)에 김달수 전 의원을 내정했다. 김 전 의원은 검증기간을 거쳐 조만간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김 전 도의원은 고양시의원을 비롯해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미디어홍보국장, 희망제작소 뿌리센터장,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강사 등의 경력을 갖고 있는 풀뿌리 정치인이다. 지난 2010년 제8대 도의회 입성 이후 3선 도의원을 하면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캠프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도의원 시절 온화한 성품과 뛰어난 능력으로 의회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 만큼 김 전 의원의 정무수석 내정이 도의회 여야와의 협치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김동연 지사에게도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