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3동 ‘후곡교육문화축제’ 성황
비오는 중에도 2천여 주민 참여
교육 마을 이미지 특화하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 선보여 

윤기남 일산3동 주민자치회장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윤기남 일산3동 주민자치회장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일산3동 주민자치회(회장 윤기남)가 9월 4일 ‘제9회 후곡교육문화축제’를 후동공원에서 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축제는 고양시 최대의 학원 밀집 지역인 교육마을의 이미지를 특화하고 주민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자발적인 주민참여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은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6일)을 앞두고 긴장감이 있었으나, 걱정보다 비가 적게 내려 축제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후곡교육문화축제는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한 공연과 먹거리, 체험, 나눔 장터 등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후곡교육문화축제는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한 공연과 먹거리, 체험, 나눔 장터 등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축제는 교육문화 도시답게 일산3동의 우수한 교육자원이라 할 수 있는 지역 내 신촌초교와 신일비즈니스고 학생 동아리의 다양한 재능기부 공연으로 참여해 다른 지역과 차별성을 보였고, 참여한 주민들도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주민자치회가 중점적으로 기획한 ▲에코필통 만들기 ▲역사퍼즐 ▲캘리 배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교육상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가 한층 높아졌다.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내빈들과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내빈들과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또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알차게 준비한 문화예술공연은 2개 학교 동아리와 일산3동 문화강좌의 다양한 팀들이 참가해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또한, 국학기공과 줄넘기, 방송 댄스, 난타, 풍물패 등이 참가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대행사로 펼쳐진 나눔장터에는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중고물품 판매의 장도 마련했으며, 김밥·부침개 등 다채로운 먹거리장터도 열렸다.

비가 오는 중에도 주민들은 축제를 즐기느라 오후 늦게까지 참여하고 체험하며 공연을 즐겼다.
비가 오는 중에도 주민들은 축제를 즐기느라 오후 늦게까지 참여하고 체험하며 공연을 즐겼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이소율(신일초5)양은 “걱정했던 것보다 비가 덜 와 다행”이라며 “모처럼 친구와 축제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겁다”라고 말했다.
윤기남 일산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일산3동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문화마을로서 모두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동시에, 즐거움도 놓치지 않도록 많은 시민에게 신나는 공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 함께해준 모든 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아이들은 모처럼의 지역축제에 신이났다. 우산을 쓰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친구들과 함께 했다.
아이들은 모처럼의 지역축제에 신이났다. 우산을 쓰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친구들과 함께 했다.
윤기남 주민자치회장이 주민들과 참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축제의 마무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윤기남 주민자치회장이 주민들과 참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축제의 마무리 인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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