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재선거 앞두고 3명 후보자 등록
김정훈 김영식 이택기씨 발빠른 행보

오는 10월 30일 실시되는 덕양구 주교동 시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김정훈(40) 김영식(46) 이택기(55)씨가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덕양구 선관위는 지난 3월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선거일전 120일에 해당하는 7월 2일부터 예비후보자등록을 받은 결과 현재 3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신청을 마쳤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한뫼건설을 운영하는 김정훈씨는 "고양시의 중심이 주교동인데도 불구 다른 동에 비해 낙후되었고 지역주민이 애착심이 사라져 가는 실정이다. 주교동의 발전과 낙후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애착심을 고취시키겠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정당인인 김영식(46)씨는 주교동이 복지 문화 등 전반에 걸쳐 낙후됐다며 어린이 도서관을 설립하고 보다 나은 주거시설을 위해 재건축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주교동 주민자치위원장인 이택기씨는 "남은 여생을 지역봉사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출마자로 거론됐던 문화환경을 경영하는 김이엽(49)씨는 아직 출마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중립적인 의사를 가지고 있어 후반이 되야 의사가 결정될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김주실씨(38)는 출마의사가 없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구체적인 후보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이달 말 정도가 되면 후보선정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선거에 출마했고 태진건설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천영걸씨(53)는 이번 주내에 예비후보자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밖에 후보자 예정자로 주위에서는 조문옥씨나 문동호씨도 출마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예비후보자등록을 하려면 선관위에 등록신청서, 호적등본, 사직원 접수증 , 인영신고서, 선거사무소의 약도 및 전화번호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회계책임자 1인을 선정 신고 후 회계책임자 만이 선거비용이나 정치자금을 지출할 수 있으며, 예금통장은 정치자금 수입·지출용 계좌와 선거비용 수입·지출용 계좌를 별도로 개설해 신고해야 한다.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만이 등록된 시점부터 선거사무소 설치 및 3인 이내의 사무원을 둘 수 있으며, 선거운동내용이 게재된 명함배부, 선거홍보물, 전자우편 발송 등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한편, 선관위는 재선거와 관련해 지난 2일부터 예비후보자등록과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선거법 안내와 함께 감시단속체계를 강화하고 적발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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