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아카데미 12기 입학식에서 강조, 직접 강사로도 참여 예정

2010년 개원 후 약 400명 졸업생 배출
경기 북서부 지역 명문 최고경영자과정
12기 ‘디지털 전환’ 주제 총 20주 진행
국내 최고의 전문 교수진이 강의 펼쳐

한국항공대 CEO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 12기 입학식에 참석한 교수진과 동문 선·후배가 기념촬용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CEO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 12기 입학식에 참석한 교수진과 동문 선·후배가 기념촬용을 하고 있다.

[고양신문] 한국항공대학교가 6일 KAU Vision Hall에서 CEO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 12기 입학식을 열고 동문 선·후배 간 교류의 시간도 함께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약 2년 반 만에 열린 이날 입학식에는 9월에 항공대 석좌교수로 부임한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신동식 CEO 아카데미 원장(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장), 신영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장, 한영돈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과 경기 지역 중소·중견기업 COE 약 100명이 참석해 12기 입학생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경기 북서부 지역 산·관·학 허브
한국항공대 CEO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은 2010년 개원 이후 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경기 북서부 지역 산·관·학의 허브로, 항공대의 학문적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들과 공동 R&D를 진행하고 동문 회원사 간 상호교류·협력을 통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는 등 경기 북서부 지역의 명문 최고경영자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신동식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허희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2010년 CEO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원한 원장으로서 갖는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한국항공대가 산학협력의 롤 모델이자 경기 북부 지역사회의 값진 자산이 되도록 총장실에서 CEO과정 동문을 직접 챙기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석좌교수
홍남기 석좌교수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강사로 참여
홍남기 석좌교수는 축사에서 “우리 경제의 주역은 기업과 기업인”임을 강조하며 “변화의 내용과 진폭의 차원이 다를 4차산업혁명 시대와 엔데믹 시대에는 경영 리더십, 통찰과 모티브, 소통과 공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될 것이기에 저 역시 직접 교육과정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홍 교수는 “남보다 앞선 변화와 혁신으로 지금까지 걸어온 성장의 길을 한 단계 뛰어넘어 새로운 도약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CEO아카데미가 중요한 토대이자 디딤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형운 CEO아카데미 총동문회장
김형운 CEO아카데미 총동문회장

CEO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김형운 회장(최고경영자과정 제3기)은 “3년간의 코로나19 펜데믹 위기를 뚫고 기업을 운영해온 모든 분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400여 명의 동문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늘 총동문회가 여러분 곁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SG는 시대적 사명 적극 대응해야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허희영 총장이 ‘ESG 경영의 이해’를 주제로 최근 기업경영과 투자시장에서 핵심적 키워드로 작용하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해 직접 특강을 펼쳤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허 총장은 “ESG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개념이 아니라 인류가 함께 살기 위해 추구해야 할 보편적 가치일뿐더러 법과 제도에 의해 실천이 강제되고 있다”며 “환경을 보호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사회적으로 좋은 평판을 얻는 ESG 우수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 됐음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항공대 CEO아카데미 최고경영자 12기 과정은 40명의 신입생이 내년 2월까지 총 20주 동안 ‘CEO 디지털 전환과정’을 주제로 수업을 이어가게 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디지털 전환시대 급변하는 신기술에 대한 이해(AI, 빅데이터, IoT, 메타버스 등) ▲디지털 전환기술을 이용한 신사업모델 개발과 활용 ▲국내·외 디지털 전환 혁신사례 벤치마킹 등이고 각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교수진이 강의를 펼쳐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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