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태권도협회장기 대회 열려
각 부문별 우수한 실력 보여
3년 만에 열리며 대거 참여
제26회 고양특례시태권도협회장(회장 소천섭)기 태권도 대회가 9월 17일 대화동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소천섭 회장과 임원진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과 나상호 고양시 체육회장, 고양시·도의원·국회의원, 민주당 덕양갑 지역위원장, 경기도태권도협회 이강현 부회장, 이동섭 전 국기원 원장, 선수단 학부모, 태권도체육관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이어 대회를 위해 큰 공로를 세운 태권도 관장에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과 고양특례시태권도협회장의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경기에 앞서 양준영·임서현 선수의 대표선서가 있었고, 고양시가 자랑하는 시립태권도시범단의 시범으로 고양체육관은 한껏 대회의 열기로 뜨거워졌다.
소천섭 회장은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가 우리 고양시 태권도의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 태권도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정정당당한 경기로 고양 태권도의 품격을 높이길 바란다. 또한, 오늘의 함성과 열정이 우리 태권도인의 열망인 ‘2023 고양태권도 박람회’가 고양시에서 열리고, 세계태권도연맹 고양시 유치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모두가 부상이 없는 건강한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 모든 태권도인과 고양시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오후 4시까지 열렸으며, 각 부문 수상은 단체 품새 초등부 우승 국가대표 덕양, 준우승 국가대표 풍산, 3위 한체대 꿈나무, 겨루기 남자초등부 우승 충무체육관, 준우승 둥굴이체육관, 3위 용인대 타이곤, 겨루기 여자초등부 우승 충무체육관, 준우승 용인대 타이곤, 3위 한국체대천마, 겨루기 남자중등부 우승 용인대타이곤, 준우승 능곡연세, 3위 원당강한태권도, 겨루기 여자중등부 우승 용인대타이곤, 겨루기 남자고등부 우승 능곡연세가 차지했다.
겨루기 개인 남자 초등 5-6학년부 우승과 남자 최우수선수상 등의 좋은 성적을 거둔 충무태권도체육관 손준호(내유초·6)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빠르기와 순발력과 스피드가 좋아졌고, 자신감이 생겼다. 우승을 직감할 때 엄마가 제일 먼저 생각났다. 오늘 너무 기쁘고 충무태권도가 우승해 정말 좋다. 앞으로도 태권도를 꾸준히 해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선수에게 파이팅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