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환경디자인 CPTED 적용
어울림누리 야외화장실에 설치
비행 청소년 범죄예방 효과 기대

 홈커밍 스피커
 홈커밍 스피커

고양경찰서(서장 김형기)와 고양어울림누리가 지난 9월 29일, 총 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청소년비행 범죄예방을 위한 청각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홈커밍 스피커를 어울림누리 공원 야외화장실에 설치 완료해 시범운행 중이다. 홈커밍 스피커는 비행 청소년들이 집과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설물이라는 의미다. 고양시와 고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청소년을 위한 지원제도가 담긴 홍보물을 부착해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업해 연계할 계획에 있다.
작동원리는 심야시간 대(22:00~06:00) 화장실 출입 후 10분이 지나면 10대 청소년만 들을 수 있는 고주파(1만8000㎐)음향이 울리는 방식이며, 심야 시간 화장실에 모여 비행 행위와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에게 듣기 싫은 소음을 발생시켜 자연스럽게 야외로 나가게끔 유도하는 시설물이다. 향후 2개월간 시범운행 기간에 주파수 음역대와 음향, 그리고 재생 시간의 적정 수치 등을 수시 조정하며, 범죄예방 효과 입증 시 지역 내 공폐가·공사장·공용화장실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형기 고양경찰서장(총경)은 “앞으로도 지역 내 범죄예방을 위해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는 노력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스마트 안전 화장실.
스마트 안전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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