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성사2동 주민자치회장

 

주민자치 몸담은 지 7년째
적십자회장 등 다양한 활동
올해 덕양구협의회장도 맡아
19일 주민총회 의제발굴 노력


[고양신문] “공직생활을 마친 뒤 지역에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7년째 주민자치활동에 몸담고 있어요. 작년까지 성사2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있다가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새로 전환된 주민자치회에서도 회장 자리를 맡고 있습니다. 항상 주민을 섬기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박진수 성사2동 주민자치회장<사진>은 경찰공무원 퇴직 후 줄곧 지역 일에 앞장서왔다. 전직 경찰관들이 모인 봉사단체인 재향경우회 고양지회 회장을 4년간 맡으며 봉사활동에 헌신해 왔고 올해부터는 적십자 고양지구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새로 전환된 성사2동 주민자치회에서도 회장을 맡아 마을자치 활동을 이끄는 등 지역 일에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현재 33명으로 구성된 성사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자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과시켰다. 국사봉 탐방 및 환경정화 활동부터 마을정원 가꾸기, 아나바나 플리마켓까지. 박진수 회장은 “4월 총회를 준비하면서 정말 주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의제발굴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 사업선정을 위한 10월 19일 총회도 같은 마음을 가지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덕양구주민자치협의회 대표도 맡고 있는 박진수 회장은 매달 한 번씩 각 동별 주민자치회장들과 회의를 가지며 성사2동을 넘어 덕양구 전체 주민자치 활성화를 고민하고 있다. 박 회장은 “아무래도 동네별로 주민자치회 활동 수준에 차이가 있다 보니 여기에서 나타나는 불협화음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게 가장 큰 숙제”라며 “각자의 이기심이 아니라 오직 주민만을 위하는 마음으로 운영해나가야 주민자치회가 성공할 수 있다고 항상 회의에서 강조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경찰공무원을 하면서 항상 국민을 주인으로 생각했던 것처럼 오직 주민만을 바라보는 주민자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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