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모, 조경순 등 19명이 펼친 ‘실버동요 합창단’의 무대는 많은 갈채를 받았다.  
▲강형모, 조경순 등 19명이 펼친 ‘실버동요 합창단’의 무대는 많은 갈채를 받았다.  

[고양신문] 탄현1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대표 조경순)가 11일 일산동중학교에서 ‘웃는 마을, 탄현1동 제8회 숯향기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숯향기 마을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탄현동 분동 이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서 탄현1동만의 정체성을 알리고 주민 참여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약 15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이날 축제는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전통 타악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됐다. 탄현1동 문화강좌팀의 공연과 함께 일산동중 학생들의 힘차고 열정적인 댄스와 밴드공연, 주민노래자랑, 전통 타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 회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먹거리 장터도 열렸다. 

이 외에도 탄소 중립 실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나눔장터, 각종 체험부스와 아이들 놀이터인 에어바운스 운영, 그리고 다양한 경품권 추첨 등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대 공연 중 탄현1동 주민으로 구성된 ‘실버동요 합창단’의 공연 때는 잔잔한 감동의 선율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사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숯모양의 빵(숯빵)’을 제과점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탄현1동만의 특색 있는 숯향기 마을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조경순 탄현1동 주민자치회장은 “탄현1동 숯향기 마을축제는 코로나 이후, 그리고 분동 이후 처음 개최되는 지역 축제로서 지역 화합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라며 “원활한 축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주민자치회와 직능단체 그리고 동행정복지센터에 감사드린다. 향후에도 숯향기 마을축제가 고양시의 대표적 지역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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