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행주서원(김문식 원장)이 10일 덕양구 행주외동 기공사(紀功祀)에서 행주서원 주관으로 추향제 봉행식 행사를 열었다.

이현규 집례와 한영애 해설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전향례를 시작으로 초헌관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아헌관 김용규 고양문화원장, 종헌관 곽미숙 경기도의회 의원 외 각 문중 대표 등 순으로 각종 제물들이 올려있는 신위전 앞에 술잔과 폐백을 올렸다.

행주서원은 1841년 헌종 7년 왕명으로 권율도원수 사당으로 건립해 기공사(紀功祀)로 명했으며 초하루 보름에 분향하고 매년 음력 3월 15일, 9월 15일(춘추) 제향을 봉행하며 2002년 음력 4월 1일에 임진왜란 당시 유공장수 여섯 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용강서원(정대채 원장)은 11일 일산동구 성석동 황룡산 자락 용강서원 사당에서 음성박씨 종친회원 및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추향제 봉행식을 열었다. 정대채 집례 용강서원장, 정영애 유도회 여성회장 해설로 진행, 초헌관 김용규 고양문화원장, 아헌관 이남무 봉암서윈장, 종헌관 이종원 고양향교 감사, 그 외 집사는 용강서원 유사와 함께 추향제를 진행했다.

용강서원은 영조 2년(1726년) 충민공의 외손인 조상경 선생에 의해 함경도 용흥강가에 충민공 박순 선생의 사우가 건립된 후 영조 11년(1735년) 지방 유림의 공의로 사우 및 동재의 건물을 지어 용강서원이 세워지게 됐다.

충정공(忠靖公) 박서(朴犀), 충민공 (忠愍公) 박순(朴淳), 경헌공(景獻公) 조상경 (趙尙絅) 등 세분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달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하고 매년음력 3월 16일, 9월 16일 춘추향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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