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북한산 문수봉에서 바라본 풍경. 고양신문 독자제공
▲16일 북한산 문수봉에서 바라본 풍경. 고양신문 독자제공

18일 관측, 서울 첫서리도 내려
북한산 정상 20% 물들어

[고양신문] 올가을 북한산 첫 단풍이 18일 관측됐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북한산 단풍은 작년보다는 이틀 일렀고 평년(10월 15일)보다는 사흘 늦었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약 2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 절정은 산 전체로 보아 약 80%가 물들었을 때다.

▲북한산둘레길 구름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기상청 제공
▲북한산둘레길 구름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기상청 제공
▲북한산 삼성암 주차장 근처 단풍나무. 기상청 제공
▲북한산 삼성암 주차장 근처 단풍나무.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며 9월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이 드는 속도가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서울지역의 10월 1~18일 하루 최저기온 평균은 11.6도로 평년의 12.1도보다 낮아지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경기 일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북한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된 18일 서울에서 첫서리를 관측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의 첫서리는 작년과 같고 평년보다는 10일 빠르다.

▲기상청 서울관측소가 관측한 서울 첫서리. 기상청 제공
▲기상청 서울관측소가 관측한 서울 첫서리.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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