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건, 내년 6건 사업,  주민총회 통해 결정 

[고양신문] 일산서구 탄현2동 주민자치회(회장 박병일)는 지난 15일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분동 후 새로 구성된 탄현2동 주민자치회는 이날 지역사회 주민생활과 관련된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자치계획을 세웠다. 앞서 자치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총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마을의제를 발굴했다. 이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4일까지는 마을의제에 대한 사전투표를 진행하는 과정을 거쳤다. 

지역주민이 발굴한 의제를 더 많은 주민과 공유, 숙의하는 참여공론의 장으로서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올해 마을의제 1건과 내년 마을의제 6건에 대해 현장투표를 실시했고, 주민발언과 의견 제출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투표자 과반수 찬성으로 확정된 탄현2동의 올해 마을자치사업은 ‘지·덕·체 Change Up’이다. 이 사업에는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 등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법을 교육하는 사업, 활쏘기와 다트가 결합된 형태의 어르신 실내 스포츠인 한궁 체험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내년 마을자치사업으로는 제2회 탄현2동 모여라 축제, 마을신문 발간, 탄현근린공원 주민복지 복합센터 건립계획 사업단 추진, 생활체육 통한 교류확대 추진사업 등이다. 

박병일 주민자치회장은 “첫 주민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투표해 준 주민에게 감사하다.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마을사업 추진에 힘쓰겠다”며 “첫 총회를 치를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이종신 탄현2동장 및 자치회 위원들과 성공적 총회 개최의 결실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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