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보물을 발견하고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드는 성과 이뤄

사진제공 행신2동 주민자치회
사진제공 행신2동 주민자치회

10, 연휴 마지막 날 오후 행신2동 차장공원과 용마루공원 그리고 그 사이의 간선도로에서 제1회 행신보물섬축제가 열렸다. 주민자치위원뿐만 아니라 행신2동의 동장(동장 김봉민)과 직능단체 회원들까지 나서서 함께한 축제였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멈춰있던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행신주민 모두가 보물이라는 컨셉하에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떡볶이대회와 버스킹대회로 부제를 정하고 두 분야의 보물을 찾는 행사로 진행했다.

, 비주얼 모두 잡은 떡볶이 최고의 맛집과 두번째 맛집에 이어 세 번째 맛집은 가족 단위로 출전한 보물들이 차지했다. 한 심사위원은 행신2동에 웬 보물이 얼마나 많은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서 진땀을 뺐다.”고 말했다. 행신 버스커즈의 영예는 미래의 음악여정을 예고한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신동 축제는 이 외에도 주민들의 미술작품과 수공예 작품 전시, 에어소파 운영, 나눔장터, 먹거리장터, 국궁, 한궁 등 체험부스 등이 운영되었다. 고양소방서에서 운영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탄소제로실천 캠페인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받았다.

시스템으로 일을 하는 행신2이라는 어느 위원의 말처럼 각자 맡은 역할을 척척 해내어 주민들 남녀노소 누구라도 참여하여 작은 축제에서 큰 기쁨을 얻어낸 마을잔치였다.

쾌청하지만은 않았던 날씨였지만 즐기면서 아끼던 장난감 등을 나눔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땀으로 목욕할 만큼 잔디밭 에어소파에서 신나게 뛰어놀던 아가들과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행신2동의 흥을 챙겨준 어린이들 그리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큰 박수로 환호해주는 주민들까지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듯 보였다.

축제에 참여했던 무원10단지 주민 이은숙씨는 처음 마을 행사에 참여했는데 성숙하고 편안한 즐거움이 있는 축제여서 내년 축제가 기다려진다.”우리 마을의 수준이 높아진 것 같아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행신2동은 그동안 강매의 봉대산을 상징으로 한 축제를 차장공원에서 이어오다가 주민자치회 원년을 맞은 올해부터 행신보물섬축제로 축제명을 변경했다.

윤찬수 주민자치회 회장은 차장공원이 아파트 높은 층에서 내려다보면 도심속 섬 같아서 보물섬이라 명명하게 되었다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원년이고 또 3년 만에 개최하는 행신2동 마을축제이기에 새로움을 담았고 덕분에 떡볶이대회와 버스킹대회를 통해 보물을 발견했다. 다음 축제에는 또 어떤 보물을 찾게 될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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