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일산동구보건소, 고양시 등 민·관 협력 가동

[사진 =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진 =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고양신문]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가 3일 고양지청 3층 중회의실에서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김동철 지청장, 차장검사, 사무국장, 부장검사, 전담검사, 전담검사와 고양시일산동구보건소 홍효명 소장, 정신건강팀장, 고양시재난대응과장, 사회재난팀장 그리고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 운영위원, 심리지원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한 심리지원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동철 지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커다란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과 부상자들이 빠른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효명 고양시일산동구보건소장은 “고양시 공무원들이 선제적으로 수습대책을 세워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이나 장례절차 등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가족 심리지원을 위해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님과 심리지원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래 이사장은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센터는 유가족 심리지원에 대한 노하우와 인력풀을 활용해 초당적인 민관협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시일산동구보건소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지원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신속히 협의체를 구성했고, 유가족, 부상자,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애도와 상실을 딛고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1:1 상담, 집단상담, 찾아가는 서비스 등 심리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고양·파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들의 인권보장과 피해회복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범죄로 피해를 입은 사람과 유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 재산적, 정신적 피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031-932-1295)나 온라인(gpcvc@hanmail.net)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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