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

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
당초 3749실 계획했지만
2개 호텔 1221실만 운영

[고양신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이 8일 진행된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행정사무감사에서 국제회의복합지구(킨텍스) 내 호텔건립이 빠른 시일 내에 착공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명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복합지구 내 호텔건립은 당초 7개 필지에 3749개 실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현재 운영 중인 호텔은 2곳으로 소노캄 특1급 422실과 비즈니스 377실, 킨텍스바이 케이트리 레지던스호텔 422실, 합쳐서 1221실만 운영되고 있다.

호텔부지 중 킨텍스 지원부지 S2부지 769실은 낙찰 받은 업체에서 외자유치를 못해 계약이 취소된 상태이고, 고양관광문화단지에서 분양한 4필지 중 CJ라이브시티 호텔 310실은 착공 후 지연되다 최근에 공사가 다시 재개되었다. 나머지 3필지 1332실은 분양받은 후 지금까지 착공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명 의원은 “고양관광문화단지의 경우 2001년 고양관광숙박단지로 계획되어 있다가 사업추진이 어렵게 되자, 아파트·오피스텔 등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다 보니 그 의미가 퇴색되었다”며 “본래 취지와 같이 호텔건립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명 의원은 “현재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고양방송영상밸리, 고양관광문화단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가 개발되고 있어 향후 관광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전시회가 개최되는 킨텍스의 경우 고양시에 숙박시설이 없어 고양시에 잠시 머물다가 숙박과 소비는 인근 서울시에서 하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호텔의 조기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명 의원은 일산테크노밸리 내 국립암센터 평회의료클러스터 조성과 국가암빅데이터센터, 신항암연구센터 유치 등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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