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락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 11일 덕양구청 대회의실 취임식

 

[고양신문] 지역 소상공인들의 권익보호단체인 고양특례시소상공인연합회 김용락 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11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태원 참사 여파로 일주일 늦춰 열린 이날 취임식은 심상정·한준호·홍정민 국회의원과 김영식 시의회 의장과 조현숙 부의장, 손동숙 환경경제위원장 등 시의원 다수가 참석해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보탰다. 이동환 시장을 대신해 김성구 소상공인지원과장이 참석했으며 그 외 이재준 전 시장과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 김필례 전 국민의힘 고양을 지역위원장, 장상화 정의당 고양을 지역위원장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김용락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축사를 맡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위기 속에서 묵묵히 제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들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모두 단합하고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홍정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병)은 “경제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소상공인 관련 정부예산마저 삭감 기조여서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예산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손동숙 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국민의힘) 또한 축사를 통해 “대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지역경제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들의 동반성장도 매우 중요하다”며 “김용락 회장님을 비롯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시의회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전국 700만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법정 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역할을 하고 있다. 고양시의 경우 지난 2020년 지역 소상공인연합회가 출범해 그동안 법률상담지원과 불공정 피해 대처, 권익대변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취임식을 통해 연임하게 된 김용락 고양특례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상부상조하는 공동체 의식과 미래적 비전, 지역경제 상생과 발전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어나가겠다”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권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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