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글, 선한 말, 선한 행동 홍보
지난달 31일, 고양제일중학교(교장 박경란) 선플동아리인 ‘선한 메이커’ 동아리 학생들은 ‘악플·혐오표현 추방을 위한 경기 고양제일중학교 선플캠페인’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먼저, 선플 운동본부 홈페이지에 ‘10.29참사’로 인하여 슬픔을 겪는 가족과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비는 선플을 달았다. 이어 학생들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관계를 이어줄 수 있는 선한 글이 담긴 보드를 들고 관산동행정복지센터, 경찰서, 농협 등 주민이 많이 모이는 곳을 대상으로 활동했다. 학생들은 이 캠페인을 실천하며 선플캠페인의 필요성에 공감해주는 어른들의 격려를 받으며 이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다.
박연수 선플동아리 담당 선생은 “교장선생님께서 평소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갖고 계시다”며 “특히 학생들의 언어 순화 활동인 선한 글, 선한 말, 선한 행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1학년 하민우 학생은 “선플을 달면서 이태원 참사 피해자의 가족들, 친구들의 심정이 어땠는지 느껴졌고 그 분들이 얼마나 슬프고, 걱정했는지 알 것 같았다.”며 “여러 사람에게 선플의 필요성을 알릴 때 처음에는 왜 하나 싶었는데, 하고 나니 어른들이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우리 지역 여러 사람들에게 선플을 알리다가 경찰관을 만나게 돼서 더욱 뿌듯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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