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고양문예회관에서 고양팔현 추향제가 봉행되었다. 초헌관은 김용규 고양문화원장, 아헌관은 김보연 고양시 산림조합장, 종헌관은 김병윤 사재 김정국 선생의 후손인 의성김씨 문목공파 종친회장, 감재는 안재성 고양시향토문화진흥원, 대축은 선호술 문봉서원 유사가 맡아 추향제를 봉행했다.

고양문화원이 주최하고 고양시향토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이은만 문봉서원 복설추진위원장, 강홍강 고양향교 전교, 김미정 고양시 교육문화국장, 이영찬 전고양향교 전교를 비롯해 추만 정지운 선생의 후손인 정영식 추만공회장과 종원들, 석탄 이신의 선생의 후손인 석탄공파 회장과 종원들 그리고 기백환 복재 기준선생 문중 회장, 민병철 여흥민씨 고양지부장 그리고 고양팔현을 기리는 고양시민들이 참석했다.

이은만 위원장은 “1996년 제향을 모시기 시작하였지만 아직까지 고양팔현을 모셔야 할 문봉서원이 복설되지 않았다“100만명 이상의 대도시가 된 고양특례시의 정신적인 지주인 고양팔현을 모실 수 있는 문봉서원이 하루빨리 복설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안재성 원장은 고양시의 배려로 잘 갖춰진 문예회관에서 고양팔현 추향제를 봉행할 수 있어서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행촌 민순선생, 사재 김정국, 복재 기준 선생 등 고양팔현은 성리학적 질서의 조선사회에서 존경받는 삶을 사셨던 분들로서 이 시대에 고양시민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만큼 하루속히 고양을 대표하는 팔현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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