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11월 26일
제13회 고양특례시장배 대회 개최

오는 11월 26일(토),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일산서구 탄현2동)에서 지적장애인들의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고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제13회 고양특례시장배 전국지적농구대회’가 열린다. 고양특례시가 지원하고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의 지적장애인 농구단 8개 팀의 선수단을 비롯해 약 15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알레르망과 그린파마, 헐커스, SNP 등 많은 기관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
경기는 5:5 팀 경기로 진행되며, 스페셜올림픽 농구종목(지적장애인 대회·미국) 규정을 준용해 진행하며, 지적·운동능력의 개인차가 큰 지적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디비젼(Division)을 치룬 뒤 실력별로 2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정승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장은 “이번 대회가 다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장애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신 많은 분의 응원 덕분이다. 앞으로도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로 지적장애인 농구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농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모두가 승리자’라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모든 선수가 승리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의 취지로 열리는 대회에서는 지적장애인 농구 종목의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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