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산하 기관인 '한·아프리카재단' 주최로 2022년 11월 16일 수요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2 한·아프리카재단 창업 아이디어대회 (Global Startup Idea Contest' 결선심사에서 도농어산촌 협동조합의 국제개발협력을 담당하는 네촌글로벌이 1등에 선정됐다.
시상은 주가나대사, 주아일랜드대사 등을 역임하였던 한·아프리카재단 여운기 이사장이 직접 했다. 여 이사장은 총평에서 30세 이하의 인구가 70% 이상인 젊은 대륙인 아프리카의 스타트업과 한국의 스타트업이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번영하는 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한·아프리카재단은 아프리카 대륙을 기존의 제한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보다 포괄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동반자관계로 증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했다.
네촌글로벌 김재연(38)대표와 팀원들은 ‘농업과 임업을 통한 사막 녹지화’라는 주제로 세네갈 사하라 사막을 쌀농사와 대나무로 수익화를 내며 녹지화 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아프리카 쌀 농업에 헌신한 안덕종 박사가 사막에서 쌀농사가 가능함을 증명해 왔고, 속찬 대나무의 개발자인 이창수 박사가 지속 가능한 사막 녹지화가 가능하도록 함께 도전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아프리카는 쌀 수입량이 1940만톤에 달하는데 네촌글로벌은 이를 한국의 농업기술로 쌀 생산성을 높여 일부 수입량을 대체하여 아프리카의 기아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모델을 제시하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세네갈, 케냐, 튀니지 등과 같이 사막을 가지고 있거나 사막화가 문제인 국가로부터 협력 요청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재연 대표는 이 모든 것은 대표 혼자만의 아이디어가 아닌 도농어산촌 협동조합의 150명의 조합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협력으로 가능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전문가들과 함께 꾸준한 연구를 통하여 사막 녹지화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함께 수상한 듀랑고, 샘물터, 반석산업 등과 협력하여 아프리카 진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02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네촌글로벌의 자세한 내용은 (https://nechonglob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창업아이디어대회는 올해로 4회 차로 2022년 6월 공모를 통해 실행 가능한 아프리카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하여, 각종 멘토링과 북아프리카 튀니지 시장조사, 현지 스타트업 및 해외 밴처캐피탈(VC) 매칭, 현지 언론사 인터뷰, 튀니지 대사관 만찬 등을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보다 상세한 사업준비가 되도록 돕고, 대한민국과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