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역 관심 높이고, 종사자의 노고·헌신 격려
[고양신문]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가 18일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8층 대강당에서 ‘제2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권대회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범죄피해 지원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19년부터 범죄피해자 신변 보호와 법정 동행 업무를 지원한 SK쉴더스 경호팀이 고양지청장을 받았고, 범죄피해자 심리지원에 힘써온 사람들은 파주시장 표창장을, 범죄피해자지원을 위한 후원협력기업인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가 고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김상래 이사장은 “범죄피해자의 고통은 피해자 개인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과제이자 사회적 책임”임을 강조했고, 장동철 고양지청장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헌신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고양지청은 범죄피해자 보호 체계를 구축해 범죄피해자의 상처가 치유되고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범죄피해자분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본인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저희의 책무”라고 강조하며 “‘당신이 웃는 내일을 희망합니다’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피해자분들의 미소가 곧 내일의 희망과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고, 이어서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범죄피해자 인권 보호와 신속한 회복을 위해 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파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들의 인권보장과 피해회복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범죄로 피해를 입은 사람과 유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 재산적, 정신적 피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상담은 전화(031-932-8291)나 온라인(gpcvc@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