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통혼례 프로그램 진행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임유진 센터장)가 11월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다문화 부부 10팀(20명)에 전통혼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정상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지 못해 전통혼례 경험으로 부부관계를 더 돈독히 하고 싶은 다문화 부부들이 신청해 참여하고 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 부부에 전통혼례식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 부부에 전통혼례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통혼례식은 고양특례시가 지원하고 고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전통혼례 지원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이 고양시공동체 일원으로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전통혼례식을 마친 부부에게는 정동제일교회(담임목사 천영태) 후원으로 마련된 부부 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다문화 부부들에게는 한국 정착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정서적 피로감을 서로를 알아가는 소통의 시간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부부간의 친밀감을 높여 정서적 유대와 결속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다문화센터관계자는 “전통혼례식과 부부 여행을 지원해 준 고양문화원과 정동제일교회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031-938-9801로 하면 된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고양문화원에서 다문화 부부에 전통혼례식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고양문화원에서 다문화 부부에 전통혼례식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