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어르신·장애인 280세대에 김치 1400kg 전달

[고양신문] 고양ROTC봉사단(단장 박영호)이 19일 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송미령)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2022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김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600만 원의 보조금과 자부담 후원금 200만 원을 포함해 총 800만 원의 사업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약 1400kg의 김치를 직접 담가 효자동 일대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280세대에 일회용 포장이 아닌 김치통에 포장한 김치를 직접 전달했다. 

김장 나눔에는 7기부터 48기까지 39명의 고양ROTC봉사단과 가족, 고양특별시의회 장예선 의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초등학생부터 고령의 참여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시민상을 보여줬다.

김치를 전달받은 이웃들은 “김치가 꼭 필요했는데 받게 돼서 너무 고맙고 잘 먹겠다”, “김치통까지 줘서 옮기지 않아 너무 편하다”, “겨울 추위를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다” 등의 말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지용 고양ROTC총동문회장은 “김장 행사를 매년 해왔는데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고양ROTC봉사단 이름으로 더 많은 가정에 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찾아뵙는 분마다 감사 인사를 전해주셔서 앞으로 더 많은 분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송미령 관장은 “김치가 필요하다며 복지관에 찾아오는 주민들이 많아 고민이었는데 고양ROTC봉사단과 함께 많은 분께 겨울을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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